
서울시는 오늘(10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상암동에서 자율주행택시를 정규 교통수단으로서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율운행택시는 정해진 노선(운행구간) 내에서는 지정된 승하차 지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승객이 지정한 출발지•목적지에서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합승은 허용되지 않는다.
서비스는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다운받아 회원가입과 함께 결제수단(카드)를 등록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저렴하게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00원으로 책정했다. 인당 요금이 아닌 회당 요금이 부가되며 이동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만 징수되며, 첫 탑승은 무료이다.
한편 빠르면 다음달부터 강남구에서는 자율주행택시인 ‘로보택시’가 시험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상암동 자율주행택시는 정해진 노선만 이용가능한 반면 로보택시는 강남권역을 자유로이 운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소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