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Mnet에서 방영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로 대한민국은 댄스 열풍인 가운데, 다양한 영역에서 ‘스우파’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SNS에서는 ‘헤이 마마’ 챌린지가 유행이다. ‘스우파’에 출연한 팀 웨이비의 리더 노제가 리더 계급 미션에서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의 노래 ‘헤이 마마’에 맞춰 창작한 안무이다. 미션 영상 공개와 동시에 화제가 된 ‘헤이 마마’는 댄스 챌린지로 이어졌으며 일반인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도 챌린지에 동참했다. 배우 변요한, 김무열, 박정민, 위하준 등이 ‘헤이 마마’ 댄스 커버 영상을 올리며 챌린지에 동참했다. 또한 ‘헤이 마마’ 챌린지의 해시태그(#heymama)는 틱톡에서 조회 수 2억 회를 넘어섰다.
댄스 챌린지에 이어서 다양한 패러디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 업로드 된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는 임라라, 홍현희, 홍윤화, 김혜선 등 개그우먼들이 ‘스우파’ 출연진들과 똑같이 분장하고 이름도 재치있게 바꿔 패러디한 영상이다.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의 출연진들은 ‘스우파’ 마지막 방송에 출연해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KBS ‘편스토랑’,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놀라운 토요일’, tvN ‘코미디 빅리그’ 등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스우파’를 패러디했다.
또한 ‘스우파’는 MZ세대에게 큰 화제가 되면서 ‘스우파’에 출연한 댄서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 되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스우파 세트를 출시했으며 팀 훅의 리더 아이키를 모델로 한 온라인 광고도 공개했다. 오비맥주 버드와이저는 ‘스우파’ 우승팀인 홀리뱅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팀 웨이비의 리더 노제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광고료는 거의 70배 상승했고 CF는 10개 정도를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스우파’의 댄스 열풍으로 스핀오프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도 제작되어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걸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스우파’의 각 크루의 리더들이 멘토로 출연하고 있으며 ‘스걸파’의 고등학생 댄서들과의 케미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