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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열풍... 비트코인? 도지코인?
암호화폐 열풍... 비트코인? 도지코인?
  • 박주현
  • 승인 2021.04.2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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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에이코인 등 암호화폐로 건물주가 됐다는 이야기는 그리 드문 이야기가 아니다. 화폐이지만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은행이 존재하지 않는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를 수행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쉽게 말해서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각자가 모두 임의의 암호화 키와 지갑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지갑에 암호화폐의 데이터를 분산·저장함으로써 동시에 모든 지갑을 열지 않는 이상 누구도 임의로 값을 수정할 수 없고, 언제든지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은 암호화폐가 안전할 수 있게 해주지만 장난스럽게 만든 코인 또한 존재한다. 바로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 53조 원으로 5위인 도지코인(Dogecoin)이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 시장의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화폐로 제작 당시의 초기 사용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나 도지코인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것뿐이었다.

도지코인을 시각화한 이미지 컷 ©트위터

하지만 테슬라의 최대 주주이자 세계 2위의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이 맘에 든다. 쿨해 보인다라며 관심을 표해오자 암호화폐들 전반이 하락세였던 지난 16일 도지코인의 값이 하루 만에 130%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실속 없는 다이아몬드의 역설이다. 가치도 없고 쓰임새도 없는 암호화폐에 과한 투자가 집중된 것이다.

 

CNN, 뉴욕타임즈(NYT) 등 언론들을 비롯해 암호화폐 전문가들도 애초에 장난삼아 만들어 쓰임새도 없는 도지코인이 급등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416일 도지코인은 40센트(cent,¢)대에 진입했던 것이 무색하게 22일 오전 30센트(cent,¢)까지 4일 만에 25% 가까이 폭락했다.

 

가볍게 시작한 유명인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돌풍은 폭탄 돌리기에 맞은 애꿎은 피해자만 양산하고 있다. 물론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셀럽들의 책임감 역시 필요하지만 단순히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지 하는 초보 투자자들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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