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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매각 후, '배민' 품기로 한 DH
'요기요' 매각 후, '배민' 품기로 한 DH
  • 이미례
  • 승인 2020.12.3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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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딜리버리히어로 제공]
[사진출처 | 딜리버리히어로 제공]

올해 초 배달앱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M&A 추진 사실을 알리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큰 논란이 있었다.
이미 배달앱 플랫폼 '요기요'와 '배달통'을 보유하고 있던 독일읠 DH가 국내 배달앱 점유율의 압도적 1위인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는것은 사실상 국내 배달앱 시장을 독점하겠다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배달앱 대부분을 자국민이 보유하고 있는것이 아닌 독일이 장악하게 될 거라는 사실에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와같은 배달시장 독점을 막기 위하여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DH의 배민 인수합병 승인에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기요' 매각 조건을 달았다.
DH는 처음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민 조건에 반대하였지만 한달 후 '요기요'를 매각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따라서 해당 조건대로 DH는 '요기요'를 6개월내에 매각해야 한다.
DH가 입장을 번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배민의 막강한 점유율일 것 이다.
배민은 국내 배달앱 1위로 점유율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요기요는 2위로 1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요기요를 매각하면서 발생하는 손실보다, 배민을 인수하여 아시아 시장에서 걷어들일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실제로 1,2위의 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점유율 면에서 큰 타격을 받을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기요'를 인수할 기업은 어디일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쿠팡, 카카오, SSG 등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요기요의 매각금액이 2조원으로 다소 높으며, 1위 배민과의 격차 또한 크기 때문에 크게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DH 또한 배민을 품기 위해서는 6개월안에 인수기업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매각하려는 DH와 인수하려는 기업들 사이에서의 만만치 않은 눈치싸움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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