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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의 나라 중국에서 스타벅스가 살아남는 법
차(茶)의 나라 중국에서 스타벅스가 살아남는 법
  • 이미례
  • 승인 2020.07.02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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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he Diplomat]
[사진출처=The Diplomat]

 

전 세계 사람들에게 중국은 차(茶)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중국의 차 시장의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커피시장이  1조원인데 비하면 거의 10배의 차이가 나는 수치이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스타벅스(STARBUCKS)가 중국시장 매출을 3배 이상 올리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해 경제가 안좋은 이 시국에 이런 포부를 밝힐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먼저 중국내 커피 브랜드 시장  판도가 바뀐데 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토킹데이터는 향후 4년동안 중국 커피 시장이 20%씩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보고 스타벅스가 적극적으로 중국의 커피시장을 공략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2015년 스타벅스의 중국 내 매출액은 122억 3000만 위안으로 커페 체인점 시장의 73.3%를 장악했다는 놀라운 통계도 나왔다.
하지만 차(茶)에 대한 문화가 강한 중국에서 스타벅스가 살아남은 이유중 하나는 스타벅스의 티 브랜드 '티바나'(TEAVANA)다. 티바나는 스타벅스가 인수한 차 브랜드로 스타벅스가 커피전문점 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다.
또한 스타벅스는 나라별 특색을 살린 매장 인테리어, 머그컵 등이 유명한데, 중국에는 좀 더 특별한 매장들이 많다. 중국의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와 더불어 중국의 전통음식과 콜라보 한 메뉴들이 많이 출시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며 성장한 중국의 토종 커피전문점 '루이싱커피'가 배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중국 스타벅스도 배달 시스템을 이용해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위와 같이 고객에게 최적화된 기업으로 보이지만 스타벅스의 체계적인 직원 교육시스템과, 복리후생 또한 높게 평가 받는다. 직원들이 해외지점으로 자유롭게 근무지 전환신청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청각장애인들을 고용하며 큰 이슈를 받았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같은 체인이라도 나라별 특색을 살리고 사람들의 취향을 파악한것이 스타벅스가 차(茶)의 나라 중국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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