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5-22 14:17 (금)
로봇이 만들어주는 말차
로봇이 만들어주는 말차
  • 이미례
  • 승인 2020.04.24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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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숲에는 색다른 카페가 존재한다. 새하얀 건물에 일반 카페처럼 보이지만 카페 ‘슈퍼말차’는 말차 전문점으로 말차를 이용한 라떼, 모히또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다.

이 카페에 가장 특별한 점은 매장에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 로봇이다. 말차를 만드는 로봇이름은 ‘말로’이다 말로는 세계 최초로 격불 로봇으로 팔 끝까지 차선이 달려있다. 차선이란 말차 가루를 개어 거품을 내는 도구의 이름이다. 격불이란 말차를 만들기 위해 차선을 통해 거품을 만들어 내는 행위를 뜻한다.

말로가 격불하는 시간은 약 20초. 사람이 격불하는 데는 평균 30~40초가 걸리는 것에 비하면 40% 이상 시간이 단축되는 셈이다. 격불의 속도와 횟수 면에서도 말로가 앞선다. 주문이 들어오면 말차가루를 격불하여 거품을 만든다. 20초 동안 격불의 과정이 끝나면 스스로 차선을 설거지까지 한다. 직원이 수많은 고객을 응대하며 말차를 만든다면 말차의 제조 특성상 맛의 편차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말로는 같은 속도와 같은 각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균일한 맛의 말차를 만들 수 있다. 사람이 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이 대체해 직원들은 고객서비스에만 집중 할 수 있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어떤 기술이 인간 생활의 풍요로움을 가져올까. 기술의 발전에는 끝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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