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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은 음료 회사가 아니다
레드불은 음료 회사가 아니다
  • 김남주
  • 승인 2020.01.0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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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은 음료 회사가 아니다

 

전세계 유튜브 생중계 기록은 누가 가지고 있을까? 미디어 회사나 대형 방송국, 엔터테인먼트가 아닌다 바로 음료 제조회사 레드불이다. 2012년 10월 우주 낙하 프로젝트 '레드불 스트라토스다. 지상으로부터 약 39Km. 헬륨기구가 올라갈 수 있던 한계점. 그 곳에서 바움가트너는 뛰어내렸다. 시속 1357Km의 속도로 자유낙하했고, 9분 만에 지구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영상은 전 세계 800만 명 이상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45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 www.redbullstratos.com
출처 - www.redbullstratos.com

 

 

 레드불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700억 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럴 통해 레드불은 도전과 열정이라는 콘셉키워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이 프로젝트로 인해 얻은 레드불의 광고효과는 1700억 원이 넘는다는 발표가 있다.

 

 레드불의 최고 경영자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음료수를 파는 회사가 아니다. 어쩌다 보니 음료수도 팔게 된 미디어 회사다”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광고의 몰락과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한 이때. 레드불은 마케팅 비용으로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사용하며, 그 중에 3분의 2 이상을 콘텐츠 제작과 관리를 하는데 사용하고있다.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라는 미디어 자회사를 설립하여 엄청난 콘텐츠를 미디어 시장에 공급한다. 그 주제는 당연하게 도전과 열정이다.

 

레드불은 스포츠 분야와 여러 익스트림 행사에 레드불이라는 이름으로 후원을 하고, 레드불 TV를 통해 고퀄리티 영상을 만든다. 또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 잡지를 발행하고 영화, TV프로그램 등을 제작하여 노출시킨다. 이를 통해 레드불이라는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접하게 만든다.

 

이는 곧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레드불의 매출은 5조 원에서 6조 원 대로 16% 상승 했다. 그리고 레드불의 음료수 판매량은 꾸준히 10~20% 이상 성장하고있다. 음료수 광고를 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레드불이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서 레드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인식하게 되고, 이를 통해 레드불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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